무제, 2016, 종이에 연필, 물감, 비즈왁스 및 피그먼트, 뉴뮤지엄 제공이집트 출신 작가 안나 보기구이안(Anna BOGHIGUIAN, 1946- )은 1970년대부터 전 세계를 떠돌며 여러 사회를 접하였고 이방인과 외국인으로서의 감상을 정리해 왔다. 종이를 잘라 만든 인형과 커튼처럼 늘어진 그림은 서민극의 대중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을 떠올리게 하며, 다수의 작품은 미국으...
너무 많은 물고기, 2013, 유화, 170×200cm, ⓒAy TJOE Christine, Ota Fine Arts인도네시아 출신의 현대 예술가 크리스틴 아이 추(Christine Ay TJOE, 1973- )는 드라이 포인트 등의 요판 인쇄 기술을 배운 뒤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고 2000년부터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은 인간의 불완전함과 양면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엿보이고, 특히 캔버...
집, 2013, 작가 소장 유리를 소재로 부드러운 빛을 표현하는 작가 오키타 가츠야(Katsuya OHGITA, 1957- )는 가나자와 미술대학에서 금속 주조를 전공하고, 도쿄 유리 공예 연구소에서 제작을 배워 1980년대 후반부터 간결한 형태에 빛의 존재를 의식한 작품을 제작했다. 집, 산, 대지, 비, 바다, 별 등 일상 속 풍경에서의 발견을 통해 작가...
램 크릭에서 레오노라 캐링턴과 막스 에른스트, 1937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열정적이고 때로는 전복적인 연인관계에 의해 발생한 창작 과정을 탐구한다.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이었던 자유로운 예술가 연인들은 서로 간의 풍성한 교류, 대치, 영향을 통해 개념과 작품 그리고 예술운동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전시는 작품에 반영된 예술가들의 사적인 ...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 데드햄 수문과 제분소(Dedham Lock and Mill), 1818년경, 캔버스에 유채, 70×91cm, 개인 소장영국 테이트브리튼에 소장된 70여 점의 영국 풍경화 작품이 중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리처드 험프리스의 기획으로 18세기 위대한 고전주의 화가와 19세기 낭만주의에서부터 라파엘전파와 인상파 화가, 20세기 선봉 현대주의 작가 작...
전시 전경한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중국 광동성박물관이 공동주관하여 동아시아 해역에서 발견된 침몰한 선박 자료와 한·중 양국 기관의 고고학 문물과 자료 40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3부로 나눠 제1부에서는 중국 광동성과 복건성 해역에서 발굴된 남해 1호와 난아오 2호, 한국의 신안선과 마도 3호선 등의 선박모형과 유물을 전시하고 제2부...
토머스 게인즈버러, 첼로를 연주하는 존 채피 목사, 약 1750-52, 캔버스 위 유화, 749×609cm런던 테이트브리튼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영국 풍경화전이다. ‘현실과 몽상’,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자연주의와 인상주의’, ‘현대 초기 풍경예술’과 ‘현대 말기 풍경예술’로 구성되며 게인즈버러, 터너, 컨스터블 등 18-19세기의 저명...
정체성을 다루는 온라인 비디오들, 2018, 전시기획자 제이슨 에핑크 제공, 사진: 애론 탐슨인터넷은 우리가 동영상을 접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매일 백만 시간 분량의 온라인 비디오가 생산되고, 이것은 영화나 TV 프로그램과는 성질을 달리한다. 택배 상자를 같이 뜯거나, 시청자와 함께 외출 준비를 하는 비디오 또는 브이로그(Vlog...
이것과 저것 사이, 2017, 캔버스에 템페라, 젯소, 잉크, ⓒ리사 브라이스테이트브리튼에서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아트나우(Art Now) 시리즈로, 런던에서 활동하는 리사 브라이스(Lisa BRICE, 1968- )의 전시이다. 브라이스는 전통미술사에 등장하는 남성 작가의 시선으로 남성 관객에게 보이기 위해 수동적으로 표현된 여성의 누드를 여성 중심으로 재서술한다. 작...
전시 전경, 작가 제공미국 작가 제이슨 모런(Jason MORAN, 1975- )의 작업은 작곡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실험적인 작곡을 한 후, 오브제와 사운드의 두 요소를 결합해 마치 미술과 연극이 합쳐진 무대를 만들어 낸다. 미술관에서의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관객은 모란의 초기 작업인 입체작품과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제국 호텔, 1923모리미술관 15주년 기념전으로 조몬 시대의 주거부터 현대 건축까지 400개 이상의 전시와 100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건축의 본질을 선보인다.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 건축가들의 창조적 발상과 표현 속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메이지유신 이후 건축 실험의 장으로 다양한 변화 속에 있는 생활과 자연관 등 눈에...
살바도르 달리, 간부회의 경주와 긴 이야기, 1969, 석판화성서상의 여행기, 재미있는 모험담, 전래동화 등을 주제로 피에르 보나르(Pierre BONNARD), 외젠 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등 수많은 작가가 이미지와 텍스트의 경계를 오가는 작업을 해왔다. 1440년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와 압착 프레스의 발명 이후로 작가 역시 에칭...
국제 당대 도예 작품전@바이밍(白明), 벽돌가루의 책, 2017년중국국가예술기금과 칭화대학예술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본 전시는 국내외 영향력 있는 도예가 69명을 초대해 그들의 대표작과 신작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형태, 개념과 제작기술의 작품을 전시하여 작품 감상 중 차별성과 공동성을 비교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도자기와 인류문...
<예술가는 아름다워야 한다>(1975)의 리-퍼포먼스 전시 전경, 사진: 마리우스 베커“저는 이번 전시에서 퍼포먼스를 하지 않습니다.” 이는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 여부에 대한 질문에 작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C, 1946- )가 한 답변이다. ‘퍼포먼스의 대모’라 불리는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작가는 70년대부터 신체적, 정신적 한계, 여성과 ...
[전시소개]현대카드 Storage에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현대미술 작가인 Erwin Wurm의 국내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Wurm은 조각, 드로잉, 비디오, 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유머러스한 접근법으로 일상을 새롭게 인식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는 Wurm의 대표작인 <One Minute Sculpture>와 대형 설치 작업인 <Fat Car&g...
황제나비, 2011, 마이크로컨트롤러, 라이트 센서, 전자 센서, 알루미늄, 작가 제공멕시코시티의 외곽에 있는 농경 지역에 거주하며 나후아 언어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는 작가 겸 엔지니어 페르난도 팔마 로드리게스(Fernando PALMA RODRIGUEZ, 1957- )의 작업은 소프트웨어에 의해 가동되는 로보틱 아트이며 미국에서의 첫 개인전...
<k.364> 가고시안갤러리 전시 전경, 2010, Courtesy Studio lost but found, BerlinⓒStudio lost but found / VG Bild-Kunst, Bonn 2018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더글러스 고든(Douglas GORDON, 1966- )의 비디오 설치작업 <k.364>(2010)를 선보인다. 대형 스크린에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심포니 KV 364>를 연주하는...